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02월 02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프리뷰] 파월,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주식·채권↑달러↓
    글로벌 주식 시황 2023. 2. 2. 07:45
    728x90
    반응형
    SMALL

    [02월 02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프리뷰] 파월,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시사…주식·채권↑달러↓

    [Summary]

    1.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환호하며 상승했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올랐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00% 상승했음.

    2. 미 국채 가격은 급등했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인상폭을 25bp로 정상화했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앞으로 두어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될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됐음.

    3. 달러화 가치는 약세 폭을 확대했음.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이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임.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연준보다는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음.

    4. 뉴욕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늘었다는 소식에 하락했음.

    5. 이날 경제지표는 1월 ADP 고용보고서, 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월 S&P 글로벌 제조업 PMI, 지난해 12월 JOLTs (구인·이직 보고서)가 발표됐음.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0만6천 명 증가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지난 12월 증가분인 23만5천 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음. 1월 임금상승률 중간값은 전년 대비 7.3%를 기록해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음. 이는 지난 9월의 7.8%에 비해서는 0.5%포인트 낮아진 수준.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올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4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음.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였던 2020년 5월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이 집계한 올해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는 46.9로 나타났음. 이는 '50'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업황 위축을 시사한음. 미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채용공고는 1천100만 건으로 집계됐음. 이는 직전월 기록한 1천44만 건보다 56만 건 정도 증가한 수준. 전체 퇴직(separations)은 590만 건으로 전월 583만 건과 비슷했음. 퇴직 비율은 3.8%로 전월과 같았음.

    ◇주식시장

    1.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02%) 오른 34,092.96으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2.61포인트(1.05%) 상승한 4,119.21로, 나스닥지수는 231.77포인트(2.00%) 뛴 11,816.32로 장을 마감했음.
    1월 한 달간 S&P500지수는 6% 이상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10% 이상 상승했음. 2월 첫 거래일에도 주가는 연준의 지원 덕에 상승출발했음.

    2. 연준은 올해 첫 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4.50%~4.75%로 인상했음.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지난 12월에 이어 추가로 금리 인상 폭을 낮춘 것.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다는 점을 인정했으며, 이번 금리 인상 폭 축소에도 향후 "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는 표현을 유지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성명서에 인플레이션 완화 표현이 추가되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고점에 이르고, 둔화하고 있다는 것에 자신감이 붙었음을 시사했음.

    3. 시장에서는 다음 회의인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로 인상해 한동안 그 수준을 유지한 후 인플레이션의 빠른 둔화로 하반기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그러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일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2회가량 더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지난해 12월 연준 위원들이 전망한 금리 중간값은 5.00%~5.25%로 지금보다 0.50%포인트 높은 수준.

    4. 파월 의장은 "처음으로 인플레이션 완화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상품 가격에서 이를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음.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가는 크게 반등하고, 달러화는 급락했음.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음. 10년물 국채금리는 9bp가량 밀린 3.41%까지 하락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12%까지 밀렸음.

    5. 미국의 고용은 날씨 영향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해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에 힘을 보탰음.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0만6천 명 증가했음. 이번 고용은 1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를 앞두고 나왔음.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이 18만7천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3.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6.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도 이어졌음.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AMD의 주가는 이날 12% 이상 상승했음. 데이터센터 실적 호조에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 운동기구업체 펠로톤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이전보다 줄었다는 소식에 26% 이상 급등했음.스냅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분기 매출에 10% 이상 하락했음. UBS는 스냅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음. 뉴욕에 상장된 바이두의 주가는 블랙록이 지분을 6.6%까지 늘렸다는 소식에 13% 이상 올랐음.

    7.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기대가 다소 앞서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음. 퍼스트 시티즌 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필립 뉴하트 시장 디렉터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지점에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음. 하버드대학의 캐런 다이넌 이코노미스트는 저널에 "시장의 시각이 희망에 더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 다소 우려스럽다"라며 "노동시장은 여전히 매우 타이트해 보인다"고 지적했음.

    8.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5.6%를 기록했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53포인트(7.89%) 하락한 17.87을 나타냈음.

    ◇채권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2.60bp 급락한 3.402%에 거래됐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9.90bp 내린 4.108%였음.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0.70bp 내린 3.552%를 나타냈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67.9bp에서 -70.6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확대됐음.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3.38%까지 내렸고, 2년물 수익률은 4.10%대로 낮아졌음.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3.53%까지 저점을 낮췄음.

    2. 이날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오전에 발표된 경제지표를 살피면서 FOMC 결과에 주목했음. 이날 오후 미 FOMC 성명서에서 어느 정도 어조가 바뀔 것으로 기대됐던 '금리 목표 범위의 지속적인 인상이 적절하다'는 문구는 수정되지 않았음. 연준은 이날 25bp 금리인상을 한 후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했음.

    3.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확인했음. 연준은 또한 "미래 인상 정도(extent)를 결정하는 데 있어 통화정책의 누적된 긴축과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시차, 그리고 경제 및 금융 변화를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기존에 언급된 향후 인상의 '속도(pace)'에서 '정도(extent)'로 단어만 하나 수정됐음.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다소 완화됐으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언급해 성명서에 인플레이션이 완화된 점을 언급했음.

    4.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역시 매파적으로 유지됐으나 금리인상 사이클이 몇 달 안에 종료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음.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25bp 인상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기 위한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금리 인상(ongoing increases)이 적절하다"고 말했음. 그는 "금리를 4.5%포인트 인상했으며, 특히 제약적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2~3회(a Couple of) 정도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음. 이에 연준이 향후 수개월 내에 금리인상을 종료하고, 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 확인됐음.

    5. 아울러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이 올해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할 경우에 대해 언급한 대목에도 집중했음. 현재의 연준 전망에 따르면 올해 금리인하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다른 전망에 대해서도 열어뒀기 때문. 다만, 파월 의장은 "그런 일이 발생하면, 인플레이션이 더 빨리 하락하고, 그것을 보게 된다면 정책에 대한 연준의 생각에도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음. 이같은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했음에도 향후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할 경우 정책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졌음.

    6. 오전에는 1월 ADP 민간고용이 발표됐음. ADP 민간고용 지표가 완화됐다고 해서 비농업 고용지표도 완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견조했던 고용시장이 어느 정도 둔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대목.

    7. 유로존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8.5%로 크게 누그러졌음. 이는 직전월 확정치인 9.2%에서 큰 폭으로 완화된 수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9.1%도 밑돌았음.

    8. 찰리 리플리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전략가는 "연준은 기본적으로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는 신호를 보냈지만 향후 정책 결정에서는 누적된 긴축 정도를 고려할 것임을 인정했다"고 말했음. 이와 함께 그는 "이는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끝부분에 이르렀고, 경제지표가 정책을 따라잡는 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말했음.

    ◇외환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28.82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0.133엔보다 1.313엔(1.01%) 하락했음. 유로화는 유로당 1.0987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8710달러보다 0.01160달러(1.07%) 상승했음.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1.55엔을 기록, 전장 141.47엔보다 0.08엔(0.06%) 올랐음.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020보다 0.88% 하락한 101.123을 기록했음.

    2.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달러화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약세 흐름을 강화했음.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위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에 앞서 나온 미국의 민간 부문 고용이 빠른 속도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임.

    3.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0만6천 명 증가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9명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지난 12월 증가분인 23만5천 명의 절반에도 못 미침. 임금 상승률은 이전 수준을 유지했음. 1월 임금상승률 중간값은 전년 대비 7.3%를 기록해 전달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음. 이는 지난 9월의 7.8%에 비해서는 0.5%포인트 낮아진 수준.

    4. 연준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치를 25bp 인상했음. 지난해 12월 금리 인상 폭을 50bp로 낮춘 이후 추가로 금리 인상 폭을 낮춰 금리인상 속도는 지난해 3월 첫 인상폭인 25bp 수준으로 돌아갔음. 연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기존 4.25%~4.50%에서 4.50~4.75%로 인상한다고 밝혔음. 연준은 지난해 6월에 28년 만에 75bp라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이후 11월까지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았으며, 12월에 금리 인상 폭을 50bp로 낮춘 바 있음. 이번 금리 인상 폭은 시장이 예상한 수준과 일치한음.

    5. 유로화는 한때 1.10008달러를 기록하는 등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음. ECB가 기준금리 인상폭을 50bp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연준보다는 매파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 유로존의 호전된 경제지표도 유로화 강세를 뒷받침했음.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에너지난·경기후퇴 우려에도 미국과 중국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효과가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됐음. 지난해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정치는 3.5%로 집계됐음. 2021년 5.9% 성장했던 미국 경제는 지난해 2.1%로 성장률이 내려왔고, 2021년 8.4%였던 중국 성장률도 지난해 중국 당초 목표치인 '5.5% 안팎'에 크게 못 미치는 3.0%에 그쳤음. 유로존 성장률이 미국·중국을 뛰어넘은 것은 1974년 이후 48년 만에 처음일 정도로 이례적임.

    6. 달러-엔 환율은 한때 128.520엔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음. 엔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의미음. 미국 국채 수익률이 민간고용 부진에 주목하며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됐음. 미국채 10년물은 이날 한때 전날 종가대비 11bp 하락한 3.40%에 호가됐음. 수급 측면에서도 일본 수출기업의 엔화 매수가 달러-엔 환율의 하방 압력 요인으로 지목됐음.

    7. RBC의 전략가인 블레이크 그윈은 "'지속적인 인상(ongoing increases)'이라는 문구가 변경되거나 축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에 시장은 당초 이 연준의 성명을 매파적이라고 받아들였고 미국채 수익률도 상승세 보였다"고 진단했음. 그는 "해당 문구가 그것이 제거되지 않고 단지 반복되었을 때 실망감이 있었다"고 지적했음. 그는 "투자자들은 약간의 비둘기파적 방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시장은 어떤 비둘기파적 소식에도 빠져들 것"이라고 덧붙였음.

    F.L. 푸트남 인베스트먼트의 전략가인 엘렌 하젠은 "연준이 집중하고 있는 핵심은 임금이며 우리는 평균 시간당 소득과 방금 나온 고용 비용 지수를 보면 임금 인플레이션이 계속 개선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진단했음. 그는 " 임금이 약해지기 시작했지만 인플레이션을 목표치인 2%까지 낮출 만큼 충분히 완화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음. 그는 "연준은 미래의 인상 속도를 결정하는 데 대해 이야기했던 발언 수위에서 약간은 비둘기파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풀이했음. 그는 그리고 이제 연준은 미래의 인상 폭 결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음.

    CMC 의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연준 관계자들은 기준금리가 앞으로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시장은 그들을 믿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음. 특히 몇몇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물가는 여전히 꾸준한 하락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이유에서임. CBA의 전략가인 캐럴 콩은 "최근 인플레이션의 진전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에서 금리 인하로 빠르게 선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음. 모넥스의 분석가인 사이먼 하비는 "다음 ECB 회의에 대해 오늘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시사하는 바는 미미하다"고 진단했음. 그는 "ECB가 시장이 예상한 만큼 빠르게 진로를 바꿀 것이라는 실질적인 신호는 없다"고 덧붙였음.

    ◇원유시장

    1.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46달러(3.12%) 하락한 배럴당 76.41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이날 종가는 지난달 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음. 투자자들은 산유국들의 산유량 논의 소식과 원유재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결정 등을 주시했음.

    2. 이날 열린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는 별다른 이벤트 없이 끝이 났음. 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산유국들은 이날 화상 콘퍼런스를 통해 "10월 5일에 합의한 내용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음. OPEC+ 산유국들은 지난해 10월 회의에서 올해 말까지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원유 시장 전문가들은 산유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왔음. 다음 JMMC 회의는 4월 3일에 열릴 예정.

    3. 미국의 원유 재고가 6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414만 배럴 증가한 4억5천268만8천 배럴로 집계됐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재고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음. 휘발유 재고는 257만6천 배럴 늘어난 2억3천459만8천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32만 배럴 증가한 1억1천759만 배럴을 기록했음.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90만 배럴 증가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0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음.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5.7%로 직전주의 86.1%에서 하락했음. 월가 전문가들은 86.6%를 예상했음.

    4. 연준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음. 연준의 금리 결정 이후 유가는 달러화 약세에 낙폭을 줄였으나 크게 줄이지는 못했음. 장중 유가는 최대 3.5%가량 하락했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여전히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했음.

    5.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지수는 연준의 완화적 기조에 0.56%가량 하락한 101.184 근방에서 움직였음.

    출처 : 연합인포맥스

    728x90
    반응형
    LIST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