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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7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 & 프리뷰] 소매판매 부진·연준 매파적 발언…주가↓국채↓달러↑글로벌 주식 시황 2023. 4. 17. 08:32728x90반응형SMALL
[4월17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 & 프리뷰] 소매판매 부진·연준 매파적 발언…주가↓국채↓달러↑
[Summary]
1.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은행들의 실적 호조에도 소매판매가 감소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하락했음.
2. 미국 국채 가격은 연준이 당분간 매파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했음.
3. 달러화는 강세로 급반전했음. 연준 당국자들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임. 인플레이션 압력이 빠른 속도로 완화됐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를 훌쩍 웃돈다는 이유에서임.
4. 뉴욕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에 원유 시장의 공급 부족이 예상보다 심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했음.
5. 이날은 소매판매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서도 연준 매파 위원들의 발언이 나오면서 긴축 우려가 커졌음.
6.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재정 여건이 크게 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훌쩍 웃돌고 있어 통화정책을 더 긴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음.
7.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한 인터뷰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한 번 더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과 일치한다"며 한 번 더 금리를 올리고 경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음.
8. 한편, 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연준 당국자 발언도 나왔음.
9.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미국의 현재 상황을 지켜보면 약간의 완만한 경기 침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음. 이는 앞서 발표된 FOMC 의사록의 완만한 경기침체 언급을 상기시키는 발언.
10.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급등한 점도 긴축 우려를 부추겼음.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6%를 기록해 전월의 3.6%에서 1%포인트 상승했음. 이날 수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함.
11.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 줄어든 6천917억달러로 집계됐음. 3월 소매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보다 부진했음.
12. 미국의 3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6% 하락하며 작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3월 수입물가지수는 WSJ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음.
13. 미국의 3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4% 늘어나며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음. 설비가동률도 79.8%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3.5로 예상치(62.0)를 상회했음.
◇ 주식시장
1.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22포인트(0.42%) 하락한 33,886.47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8포인트(0.21%) 떨어진 4,137.6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2.81포인트(0.35%) 밀린 12,123.47로 장을 마감했음.
2. 투자자들은 3월 소매판매와 은행들의 1분기 실적, 연준 당국자들의 금리 인상 발언 등을 주목했음.
3. 미 상무부에 따르면 3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 줄어든 6천917억달러로 집계됐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 미국의 소비는 2월에 0.2% 줄어든 데 이어 3월에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음.
4. 소비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소비의 감소는 경기 둔화 우려를 부추길 수 있음. 하지만 산업 생산은 증가하고, 은행 실적은 탄탄하고,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도 상승해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커졌음.
5. 이날부터 1분기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는 모두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음. 투자자들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의 파산 이후 은행들의 실적을 주목해왔음. 특히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은행들의 대손충당금 규모에도 주목하고 있음.
6. 하지만 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순이자소득이 크게 증가하면서 모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음. JP모건체이스의 주가가 7% 이상 올랐고, 씨티그룹의 주가는 4% 이상 올랐음. 웰스파고의 주가는 실적 호조에도 약보합세로 마감했음. JP모건의 주가 급등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가도 3% 이상 올랐음.
7. 은행 불안에도 은행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데다 연준 위원들이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다음 달 추가 금리 인상에 힘이 실렸음.
8. 미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5월 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봤다. 전날에는 67% 수준이었음.
9. 미 국채금리도 이에 반응해 오름세를 보였음. 2년물 국채금리가 12bp 이상 뛴 4.10%를, 10년물 국채금리는 6bp 이상 오른 3.51% 근방에서 움직였음.
10.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한 연설에서 "재정 여건이 크게 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훌쩍 웃돌고 있어 통화정책을 더 긴축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음.
11.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이날 한 인터뷰에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는 "한 번 더 (금리를) 올려야 하는 상황과 일치한다"며 한 번 더 금리를 올리고 경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음.
12. 한편, 침체 가능성을 언급한 연준 당국자 발언도 나왔음.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미국의 현재 상황을 지켜보면 약간의 완만한 경기 침체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음. 이는 앞서 발표된 FOMC 의사록의 완만한 경기침체 언급을 상기시키는 발언임.
13.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다시 급등한 점도 긴축 우려를 부추겼음.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6%를 기록해 전월의 3.6%에서 1%포인트 상승했음. 이날 수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최근의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을 시사함.
14. S&P500지수 내 부동산, 유틸리티, 헬스, 자재, 필수소비재, 기술 관련주가 하락하고, 금융, 통신, 에너지 관련주는 올랐음.
15. 유나이티드헬스도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으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음. 지역 은행인 PNC 파이낸셜의 주가는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음. 블랙록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3% 이상 올랐음. 보잉의 주가는 부품 공급 문제로 737 맥스 여객기 일부의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5% 이상 하락했음.
16.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시장이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음.
17. 바이탈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는 전날 주가가 많이 올라 이날 하락은 일부 차익실현이라면서도 "여기에 더해 3개의 매파적 헤드라인이 심리를 짓눌렀다"라고 말했음. 그는 매파적 헤드라인으로 래피얼 보스틱 총재의 발언과 미시간대학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 매파 로베르트 홀츠만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의 7월 양적긴축(QT) 가능성 발언 등을 꼽았음.
18. 펜 뮤추얼 에셋 매니지먼트의 재키 로고위츠 애널리스트는 연준 월러 이사의 발언도 "꽤 매파적이었다"라고 말했음. 그는 연준이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현재는 6월에 추가 인상 가능성도 일부 있다고 말했음.
19.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마빈 로 전략가도 "월러의 발언은 지난 한 주간 있었던 것들보다 더 매파적이었다"라며 "많은 연준 인사들이 '한번 인상하고 끝내는(one and done)' 쪽으로 기울었다"고 말했음.
20.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7.5%에 달했음. 금리 동결 가능성은 22.5%를 기록했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3포인트(4.10%) 하락한 17.07을 나타냈음.
◇ 채권시장
1.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 3시 기준보다 6.5bp 상승한 3.518%에 거래됐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1.8bp 급등한 4.109%이었다. 2년물 채권은 이날 다시 4%대로 올라섰음.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5.4bp 오른 3.740%를 나타냈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 거래일 -53.8bp에서 -59.1bp로 마이너스 폭이 약간 확대됐음.
2.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주말을 앞둔 미국채 시장에 찬물을 뿌렸음. 월러 이사는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콘퍼런스 연설에서 "재정 여건이 크게 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훌쩍 웃돌고 있어 통화정책을 더 긴축해야 한다"고 말했음. 그는 이날 연설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음. 그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서도 "혼재된 뉴스"라고 지목하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주장했음. 그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가 4개월 연속 0.4% 이상 올랐다고 지적했음.
3. 비둘기파인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제도(연은) 총재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강화했지만, 파장이 제한됐음.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지난 1년간의 빠른 금리 인상을 고려할 때 미국 경제가 가벼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균형을 잡았음.
4.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내 매파 위원들의 발언이 지속되면서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층 옅어졌다고 평가했음.
5.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음. 특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둔화한 가운데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음.
6.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지표 부진에도 연준이 5월에 금리를 동결하지는 않으리라고 관측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 약 83%가 넘는 참가자들이 5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음. 이는 하루 전의 수치인 67%에서 크게 오른 수준.
7. 스탠다드 차타드의 전략가인 스티브 잉글랜더는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시장이 믿었던 모든 것이 오늘은 뒤집어졌다"고 지적했음. 그는 "연준은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라는 전제의 트레이딩은 모든 게 오류가 됐다고 강조했음. 그는 다만 은행 관련 스트레스에 따른 향후 파장은 통화 정책 입안자의 금리 인상주기를 단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음.
8.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매튜 마틴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수입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는 힘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이번 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와 함께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준다"고 말했음. 그러나 그는 "여전히 연준이 5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음.
9.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드 북미 이코노미스트 또한 "3월 소매판매가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연준이 5월에 최종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음.
10. EY판테온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리디아 부소르 또한 "미국의 3월 소매판매 감소는 놀랄 만한 요인이 아니다"며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신용 경색 등 여러 요인의 누적적인 효과를 반영한 것이며, 소매판매는 향후 계속 둔화할 것"이라고 전했음.
◇ 외환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3.76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2.750엔보다 1.014엔(0.76%) 상승했음. 유로화는 유로당 1.0996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0462달러보다 0.00493달러(0.45%) 하락했음.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7.10엔을 기록, 전장 146.61엔보다 0.49엔(0.33%) 올랐음.
2.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062보다 0.50% 상승한 101.566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0.51% 하락했음.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0.766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2월 2일 이후 최저치까지 곤두박질친 뒤 101선을 회복하는 등 급반등했음. 연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에도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
3.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하며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음. 월러 이사는 이날 연설을 통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음.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는 이유에서임. 그는 "재정 여건이 크게 긴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고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를 훌쩍 웃돌고 있어 통화정책을 더 긴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그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해서도 "혼재된 뉴스"라고 지목하면서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에서 많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주장했음. 그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가 4개월 연속 0.4% 이상 올랐다고 지적했음.
4. 미국 국채 수익률은 월러 이사의 매파적인 발언 등으로 상승세를 재개했음.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 종가대비 10bp 오른 4.08%에 호가됐음. 벤치마크인 미국채 10년물 수익률도 5bp 오른 3.49%에 호가가 나왔음.
5. 월러 이사의 발언 이후 연준의 기준금리 25bp 추가 인상에 대한 전망도 한층 강화됐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다음 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20.1%로 반영했다. 25bp 인상 가능성은 79.9%를 기록했음. 전날까지는 동결 가능성이 33.0%에 달했고 인상 가능성은 67.0%였음.
6.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 속에 미국 경제 둔화를 시사하는 경제지표의 파장은 상대적으로 제한됐음.
7.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는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음. 3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1% 줄어든 6천917억달러로 집계됐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5% 감소보다 더 많이 줄어든 것. 미국의 소매 판매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미국인들의 소비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온 지표 중 하나.
8 이에 앞서 전날 발표된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지난 12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는 뚜렷한 둔화 양상을 보였음.
9. P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5% 하락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예상치인 보합(0%)에 비해 더 크게 떨어졌음. CPI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 올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5.1% 상승을 하회했음. 전월치인 6.0%에서도 상승세가 크게 둔화했음.
10. TD증권의 전략가인 마젠 이사는 "가장 중요한 주제는 경기 둔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음. 그는 "간과되는 것은 상황이 전개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수 있고 아마도 (경기둔화가) 소멸될 수 있다는 점이다"고 강조했음. 그는 미국 경제는 사람들이 인정한 것보다 더 탄력적이라고 덧붙였음.
11. RBC의 전략가인 아담 콜은 "CPI 상승률은 예상치에 근접했기 때문에 예상에 부합한 결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중요하다"고 진단했음. 그는 당장은 달러화에 대해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어느 정도인지 외환시장 반응이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음. 그는 "당신이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우리도 동의하지 않지만 이에 맞서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음.
12. NAB의 전략가인 래일 아트릴은 "달러화에 대해 부정적인 투자심리를 표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유로화를 활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음.
◇ 원유시장
1.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센트(0.44%) 오른 배럴당 82.52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WTI 가격은 이번 주에만 2.26% 올라 4주 연속 상승했음.
2. IEA는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작년보다 200만배럴 증가한 1억190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음.
3.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조치로 글로벌 공급량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하루 4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음. 해당 기간 비OPEC 산유국들의 증산량 하루 100만배럴이 OPEC+의 하루 140만배럴 감산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
4. 올해 전 세계 원유 공급은 작년보다 하루 120만배럴 증가해 작년에 460만배럴 증가한 데서 줄어들 전망.
5. IEA는 지난달 올해 3분기에 원유 시장이 공급 부족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음.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는 올해 2분기에 원유시장이 40만배럴가량 공급 부족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음. 또한 3분기와 4분기에 공급 부족분은 하루 200만배럴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음. 연간 전체로는 평균 하루 80만배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해 OPEC+의 감산 이전에 예상했던 하루 40만배럴의 두배 수준으로 올렸음.
6. 스톤X의 알렉스 호데스는 마켓워치에 "중국이 코로나19 봉쇄를 해제하면서 IEA는 항공 여행에서 엄청난 증가세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라며 또한 "OPEC의 감산이 공급 부족을 악화하고,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라고 말했음.
7.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번 IEA의 보고서는 대체로 유가에는 중립적이라고 평가했음.
8. 미국의 공급 제약과 OPEC의 상업용 원유 재고 급감이 수요의 소폭 하향 조정과 비OPEC 산유국의 공급 소폭 상향 조정을 대체로 상쇄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음.
9. 이날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많이 줄었음. 미국의 경제 지표 악화는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길 수 있음.
출처: 연합인포맥스728x90반응형LIST'글로벌 주식 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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