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식 시황

[12월28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 & 프리뷰] 中경제 열고 러 원유 잠그고…채권↓주식·달러 혼조

배배 baebae 2022. 12. 28. 07:46
728x90
반응형
SMALL

[12월28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 & 프리뷰] 中경제 열고 러 원유 잠그고…채권↓주식·달러 혼조

[Summary]

1.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을 지나고 연말 장세로 접어들면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음. 중국이 내년 1월부터 여행 재개를 위해 코로나19 관련 검역 요건을 정상화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증시에서 기대가 일었으나 미 국채수익률 상승에 기술주는 하락세를 보였음.

2. 미 국채 가격은 급락했음.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을 마친 채권시장은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완화에 내년 미국 경기 전망을 다시 살피면서 채권 매도세를 나타냈음. 내년에는 금리인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음.

3.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이어갔음. 연말을 맞아 거래 부진 속에 관망세만 짙어지는 등 사실상 쉬어가는 분위기가 역력했음.

4. 위험선호 심리는 다소 개선됐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사실상 전면 폐지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임.

5. 뉴욕유가는 약간 반락했음. 러시아가 유가 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에 대해 석유나 석유제품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한데다 중국이 여행자에 대한 봉쇄를 풀겠다고 밝히면서 원유 공급은 줄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음.

6. 이날 경제지표는 미국 12월 상품수지 적자, 10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됐음. 미국의 11월 상품수지 적자는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음.

7. 미국 상무부는 11월 상품수지 적자가 직전월보다 15.6% 급감한 83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음. 직전월에 비해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 줄어들면서 상품수지 적자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됐음.

8.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달보다 0.5% 하락했음.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넉 달 연속 내렸음.

9.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11월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 지수는 마이너스(-) 18.8로 전월 -14.4보다 더 하락했음. 이와 달리 12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9.7포인트로 전월 0.8보다 큰 폭으로 올랐음.

◇주식시장
1.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3포인트(0.11%) 상승한 33,241.56에 거래를 마감했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전장보다 15.57포인트(0.40%) 하락한 3,829.25를, 나스닥지수는 144.64포인트(1.38%) 하락한 10,353.23에 거래를 마쳤움.

2. 올해말까지 3거래일을 남겨두고 투자자들은 연말 증시가 산타랠리(연말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을 살폈음. 통상 산타랠리가 한 해의 마지막 5거래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나타나는 만큼 주가지수 상승에 대한 기대가 일었음.

3. CNBC에 따르면 S&P500지수는 1950년 이후 이 기간 평균 80%의 확률로 상승했고, 약 1.3%의 상승률을 기록했음.
그러나 올해 12월 뉴욕증시는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별로 힘을 받지 못했음.

4. 연말을 맞아 거래가 줄어드는 만큼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커졌음. 주가지수는 장중 엇갈린 흐름을 보였음.

5. 중국이 여행을 재개하기 위해 내년 1월 8일부터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주가지수를 떠받칠 요인으로 떠올랐음.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중국 국민의 해외 관광, 친구 방문을 이유로 한 일반 여권 신청 접수 및 심사·허가를 질서 있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음.

6. 하지만 미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서 기술주는 내려앉았음.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11.70bp 오른 3.8%대를 나타냈음.

7. 국채수익률 상승에 민감한 기술주들은 하락폭을 키웠음. 나스닥지수는 1% 이상 내렸음. 종목 별로 보면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내년 1월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의 생산량을 줄인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11%대 급락했음.

8.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제약으로 내년 인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중국 전기차 회사 니오의 주가도 8% 이상 하락했음. 겨울 폭풍에 따른 비행 결항 소식으로 미국 저가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 주가는 5% 이상 하락했음.

9. 하지만 중국 경제 개방 기대에 중국 관련주는 호조를 보였음. JD닷컴과 바이두는 모두 장중 4% 이상 올랐고, 넷이즈(NetEase)의 주가도 2% 이상 올랐음.

10. 업종 지수도 혼조세를 보였음. 임의소비재와 금융, 헬스, 부동산, 기술, 통신 관련주는 하락한 반면, 필수 소비재와 에너지, 산업, 소재, 유틸리티 관련주는 올랐음.

11 경제지표는 미국 12월 상품수지 적자, 10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가 발표됐음. 미국의 11월 상품수지 적자는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했음. 미국 상무부는 11월 상품수지 적자가 직전월보다 15.6% 급감한 83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음. 직전월에 비해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 줄어들면서 상품수지 적자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됐음.

12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10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달보다 0.5% 하락했다.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넉 달 연속 내렸음. 댈러스 연은에 따르면 11월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 지수는 마이너스(-) 18.8로 전월 -14.4보다 더 하락했음. 이와 달리 12월 제조업 생산지수는 9.7포인트로 전월 0.8보다 큰 폭으로 올랐음.

13. 한편, 이날은 러시아가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는 국가들에 대해 원유 수출을 금지하는 안을 발표해 유가 상승 우려를 키웠음.

14. 일부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은 만큼 랠리 가능성을 기대했음. 웰스얼리이언스의 전무 에릭 디튼은 "올해 주식시장의 매도세가 얼마나 심했는지를 고려하면 올해는 산타 랠리의 좋은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시장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전했음.

15. 하지만 중국 관련 불확실성이 얼마나 해소될지가 변수 중 하나로 주목을 받았음. 나빌리에앤드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빌리에 회장은 "중국에 노출이 많은 기업들은 현재로서는 구름이 끼어있는 상태"라고 짚었음.

16.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미 연준이 내년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62.8% 정도로 반영됐음. 연준이 내년 2월에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37.2% 정도였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8포인트(3.74%) 상승한 21.65에 거래됐음.

◇채권시장
1.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1.70bp 상승한 3.863%에 거래됐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0.80bp 오른 4.429%를 나타냈음.

2.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2.30bp 상승한 3.944%였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7.5bp에서 -56.6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음.

3. 채권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 휴장을 지나 연말로 접어들면서 매도 우위의 장세를 보였음. 내년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의 그림자를 피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주목을 받으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대체로 상승폭을 키웠음. 연말 장세로 접어들면서 거래가 한산해지는 가운데 미 국채수익률 상승폭은 더욱 커졌음.

4. 지난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약간 누그러지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은 제한적임. 지난주에 발표된 11월 근원 PCE 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상승해 전월보다 상승폭이 둔화됐음. 11월 PCE 물가 지수도 전년동월대비 5.5% 올라 전월 6.1%에서 내렸음. 이는 내년 경기 연착륙 기대로 이어졌음.

5.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가 내년에 그렇게 심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음.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3.8%대로 지지력을 보였고, 2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4.4%대로 올랐음.

6. 골드만삭스는 내년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음. 이코노미스트들은 "2023년에 미국 경제가 연착륙으로 향하며 경기 침체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음. 이에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내년에 경기 침체가 나타날 것이라는 견해와 달리 내년에 긴축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인한 둔화가 줄어들 것"이라고 봤음. 아울러 잠재 성장 이하의 성장은 노동시장과 임금 및 물가 압력을 완화하기에 충분하다고 골드만삭스는 추정했음.

7.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0월 설문조사에서 전문가들이 향후 12개월 경기 침체 가능성을 63%에서 35%로 낮게 예상했다고 보도했음. 이는 그동안 내년 경기 침체 우려에 주목했던 우울한 전망을 어느 정도 해소하며 내년 미국 경제에 대한 기대를 키웠음. 이와 함께 내년에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상승폭을 키웠음.

8.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은 12월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연준의 향후 경로가 특히 불확실하고, 데이터 의존적이어서 매파적 전망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 금리 결정을 앞두고 지표를 더 면밀히 살피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외환시장
1.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3.5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2.884엔보다 0.656엔(0.49%) 상승했음. 유로화는 유로당 1.06412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6161달러보다 0.00251달러(0.24%) 올랐음.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2.10엔을 기록, 전장 141.06엔보다 1.04엔(0.74%) 상승했음.

2.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325보다 0.13% 하락한 104.186을 기록했음.

3. 달러-엔은 크리스마스 대체 연휴에 따른 휴장 이후 첫거래에서 한때 133.487엔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음.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는 의미. 일본 수입 기업 등의 실수요가 달러-엔 상승세를 자극한 영향으로 풀이됐음.

4.  달러-엔 환율의 극적인 하락세도 일단락됐음. 지난 20일 장대 음봉을 발생시킨 움직임이 과도한 것으로 풀이되면서임. 일본은행(BOJ)은 당시 초 완화적인 통화정책 일부를 기습적으로 변경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촉발시켰음. 달러-엔 환율은 당시 고점 137.474엔에서 저점 130.560엔까지 하루 변동폭이 5%에 달했음.

5. BOJ는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수익률통제정책(YCC)을 고수하면서도 ±0.25% 수준이던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0.5%로 확대했음. 정책 금리인 단기금리는 -0.1%로 동결됐음.

6. 글로벌 환시는 BOJ가 추가로 통화정책을 변경할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전날 도쿄에서 열린 강연에서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성명 개정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음. 기시다 총리는 "우선 일본은행 총재를 결정하고 나서 할 이야기"라고 덧붙였음.

7.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는 내년 4월 만료됨. 시장에서는 새 총재가 취임한 이후 현행 금융완화 정책이 재검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

8. 위험선호 심리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음.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행해온 해외 입국자 의무격리와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하는 등 '제로 코로나'를 사실상 끝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9.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와 국무원 합동방역기구는 내달 8일자로 코로나19에 적용해온 최고강도의 '갑(甲)'류 감염병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음. 이에 따라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발 중국 입국자는 지정된 호텔 등 별도의 격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일정 기간 재택 격리 또는 건강 모니터링만 하게 될 전망. 중국에 입국하려는 사람에 대한 방역 관련 요구 사항도 간소화돼 출발 48시간 전에 실시한 PCR 검사 음성 결과가 있으면 입국이 가능해지며, 해외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도 폐지될 예정. 위안화는 전날 종가인 6.9750위안 언저리에서 강보합세를 보였음.

1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에 대한 석유 및 석유제품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파장은 제한됐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월 1일부터 2023년 7월 1일까지 적용되는 이같은 보복 조치를 담은 법령에 서명했음.

11. 이에 앞서 유럽연합(EU)과 주요 7개국(G7), 호주 등 27개국은 지난 5일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로 러시아산 원유의 가격을 배럴당 60달러 이하로 제한하고, 이 기준을 지키지 않는 해운사는 미국·유럽 보험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했음.

12 단스케방크의 전략가들은 "코로나19 규제가 더 빨리 종식되면 중국 경제를 지원하고 유로존과 유로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음.

13. ING의 전략가인 프란체스코 페솔레는 "계절적 추세에 따라 12월은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달이었다"고 지적했음. 그는 "지난 4년 동안 1월에 달러가 상승했다는 사실을 기억할 가치가 있다"면서 "2023년 초에 대한 우리의 견해는 여전히 달러화가 회복 중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음.

14. 웰스파고의 분석가들은 "정책 조정으로 BOJ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해졌지만 BOJ 정책 입안자들이 2023년 말까지는 추가적인 정책 조정을 하지 않는 쪽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기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음. 이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BOJ의 추가 정책 움직임에 대한 동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음.

15. OCBC의 전략가인 크리스토퍼 웡은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음에도 규제를 완화하려는 속도에는 지장이 없는 것 같다"고 진단했음. 그는 "이게 아마도 완전한 재개에 대한 중국 정책입안자들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음. 그는 또 " 중국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있었다"고 덧붙였음.

◇원유시장
1.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센트(0.04%) 하락한 배럴당 79.53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유가는 이달 들어 1.27% 하락했으나 올해 들어 지금까지 4.32달러, 5.74% 상승했음.

2. 러시아의 석유 감산 가능성은 크리스마스 연휴 전부터 유가를 끌어올렸음.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에 따른 미국 금융시장 휴장을 지나면서 연말 거래는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음. 러시아는 휴장 이전에 서방 국가들이 도입한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에 대한 대응으로 최대 7%까지 석유 감산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음.

3.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지난 23일에 국영방송에 "내년초 석유 생산을 5~7% 줄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음.

4.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가 상한제에 참여하는 국가에 대한 석유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음. 이는 영국과 유럽연합(EU) 국가들이 러시아로부터 수입되는 원유 가격에 상한선을 부과한 데 따른 것임.

5. 하지만 유가 상승세는 제한됐음.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 기대는 커졌음.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중국은 여행을 재개하기 위해 내년 1월 8일부터 자국민들에 대한 일반 여권 발급을 점진적으로 정상화하기로 했음.

6.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중국 국민의 해외 관광, 친구 방문을 이유로 한 일반 여권 신청 접수 및 심사·허가를 질서 있게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음.

7.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격히 줄었던 중국의 원유 수요가 이번 규제 완화로 점차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 유가를 지지했음. 하지만 이런 기대가 연말로 접어드는 시장에서 유가 상승세를 계속 견인하지는 못했음.

8. 한편, 겨울 북미 지역의 날씨 이슈로 미국 걸프 연안의 정유 공장에서 정전이 일어나 하루 150만 배럴의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음.

9.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글로벌 리서치 매니저는 "2022년 내내 중국의 봉쇄 조치는 종종 극심한, 단기 수요 감소를 불러일으켰고, 최근에는 일부 전환하면서 2023년에 대한 수요 기대를 높였다"고 분석했음. 그는 "다만, 경기 침체 위험과 금리 인상은 여전히 원유 선물의 최대 관심사로, 잠재적인 역풍은 가격 상승세를 계속 어렵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음.

출처: 2022/12/28 연합인포맥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