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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9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프리뷰] 후퇴없는 연준의 물가전쟁…주식↓달러↑채권 혼조글로벌 주식 시황 2023. 2. 9. 09:29728x90반응형SMALL
[2월9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프리뷰] 후퇴없는 연준의 물가전쟁…주식↓달러↑채권 혼조
출처: 연합인포맥스
[Summary]
1.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하락.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1%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1.68% 밀렸다.
2. 미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음.
1월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에 대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강한 고용지표가 지속되면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음.
연준 당국자들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해 채권시장은 연준이 올해 고용 시장을 둔화시키고, 디스인플레이션이 오랫동안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 주목.
올해 안에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던 금융시장의 기대는 금이 갔고, 미 국채수익률은 최근의 흐름을 반납하며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음.
3. 달러화 가치는 제한적 강세로 돌아섰음.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에 따른 여진은 잦아들었지만, 연준 고위관계자들이 매파적인 결기를 드러낸 영향이 컸음.
4. 뉴욕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7주 연속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수요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며 상승.
5. 이날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 CFO 네트워크 서밋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몇 년간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음.
그는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가 필요하고, 정책을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2%로 확실하게 하려면 몇 년간(for a few years) 이것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그는 "그 다음에 결국 우리는 아마도 금리를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음.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더 긴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음.
그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당히 높아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극심한 물가 압력을 근절하려면 얼마 동안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음.
월러 이사는 연준이 얼마나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증거를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음.
◇주식시장
1.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7.68포인트(0.61%) 하락한 33,949.01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14포인트(1.11%) 떨어진 4,117.86으로, 나스닥지수는 203.27포인트(1.68%) 밀린 11,910.52로 장을 마감.
2. 투자자들은 전날 파월 의장의 발언에 이어 줄줄이 나온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과정이 시작됐다면서도 이 과정에는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
파월 의장은 또한 예상보다 지표가 강하면 금리를 더 많이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해 시장을 놀라게 했음.
3. 이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몇 년간 충분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윌리엄스 총재는 앞으로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정책을 조정하기에 적절한 규모"라고 언급했으며, 12월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가 올해 해야 할 일에 대한 "매우 합리적인 견해로 보인다"고 평가.
지난해 12월 연준내 다수 위원은 올해 기준금리가 5.00~5.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
윌리엄스 총재는 "금융환경이 훨씬 완화되거나 성장을 훨씬 더 지지하게 된다면, 이는 경제의 미래 경로에 대한 우리의 생각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될 것이며, 목표 달성을 위해 통화정책 측면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음. 그는 완화된 환경은 "우리가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음.
4.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매우 높으며, 따라서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
그는 또한 "경제 지표에서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는 보지 못하고 있다"라며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낮추기 위해 더 긴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음.
최근 1월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강한 고용 증가세에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음.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연준의 물가 목표치인 2%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인 점도 이 같은 우려를 부추기고 있음.
5.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도 주목하고 있음.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297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중 69%가량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있음.
우버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5% 이상 올랐음.
KFC, 피자헛 등을 보유한 레스토랑 체인인 얌 브랜즈의 주가도 실적 호조에 1.6% 상승.
언더아머의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는 소식에도 8% 이상 하락.
멕시칸 음식 체인 치포틀레의 주가는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에 5% 가량 떨어졌음.
통신기술기업 루멘 테크놀로지는 분기 손실을 기록하고 예상치를 밑도는 연간 가이던스를 내놓으면서 20% 폭락.
장 마감 후에는 월트디즈니와 로빈후드의 실적이 발표됨.
한편,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술주의 하락을 이끌었음.
알파벳의 주가는 인공지능(AI) 챗봇 바드가 앞서 공개된 광고에서 틀린 답변을 내놨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7% 이상 급락. 챗봇에 대한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 같은 소식은 구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높였음.
전날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개발한 AI 챗봇을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검색엔진 빙(Bing)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음. MS의 주가는 이날 0.3% 하락.
CVS헬스가 1차 의료서비스 업체인 오크 스트리트 헬스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CVS 주가는 3% 이상 올랐고, 오크 스트리트의 주가는 4% 이상 상승.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고, 통신 관련주가 4% 이상 하락해 약세를 주도. 유틸리티, 기술 관련주도 1% 이상 떨어졌음.
6.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뉴욕 연은 총재의 발언이 시장에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음.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모두가 파월이 하려고 예상했던 시장 후퇴를 촉발했다"라며 "윌리엄스 총재는 금융환경이 완화될 경우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월가에 상기시켜 주식시장의 위험 욕구를 빠르게 가라앉혔다"고 설명.
HYCM의 자일스 코글란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은 예상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라며 현재로서는 특별히 분명한 것은 없다고 말했음. 그는 다음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변동성을 야기할 다음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
7.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3.7%를 기록.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69.9%를 기록.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97포인트(5.20%) 오른 19.63을 나타냈음.
◇채권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00bp 하락한 3.652%에 거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0.80bp 내린 4.454%.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0.30bp 오른 3.711%를 나타냈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9.0bp에서 -80.2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확대.
2. 투자자들은 그동안 올해 2회 정도의 추가 금리인상, 올해 말에 금리 인하 전환을 예상했던 통화정책 경로를 재점검하고 있음.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는 했으나 올해 이런 추세가 계속될지에 대한 의문이 일었음.
파월 의장도 전일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다면서도 고용시장이 너무 강하고, 디스인플레이션 과정도 길어질 수 있다고 봤음.
3. 파월 의장이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강한 지표를 계속 유지할 경우 금리를 더 올릴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융 시장의 보편적인 전망이 흐려졌음.
아울러 연준이 강한 고용시장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올해 고용시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점에도 무게가 실렸음.
4. 연준 당국자들 발언도 비슷하게 이어졌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 CFO 네트워크 서밋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몇 년간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음.
그는 "나에게 중요한 것은 충분히 제약적인 기조가 필요하고, 정책을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을 2%로 확실하게 하려면 몇 년간(for a few years) 이것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그는 "그 다음에 결국 우리는 아마도 금리를 더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음.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준 이사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더 긴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음.
그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당히 높아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극심한 물가 압력을 근절하려면 얼마 동안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음.
그는 연준이 얼마나 금리를 인상해야 하는지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는 증거를 거의 보지 못했다고 말했음. 전일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아직 잡히지 않았음을 강조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
5. 채권시장은 미 연준의 금리가 올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종금리가 얼마나 유지될지 살피고 있음.
이 과정에서 미국 경제가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에도 힘이 실렸음.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은 고통 없는 디스인플레이션을 받아들이면서 이것이 지속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타이트한 노동시장은 여전히 위험 요소로 남아있어 5월에 5~5.25%에 최종 금리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음.
아울러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다시 떨어지면 놀라울 것"이라고 말했음.
6. 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좋았지만 긴축 정책이 지속되면서 미국 경제가 점차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
웰스파고 이코노미스트들은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0.6%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어 미국 경제는 점차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긴축적인 통화정책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꾸준히 가라앉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봤음.
웰스파고는 "남은 금리인상이 얼마나 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음 두 회의에서 25bp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며 "FOMC가 경제가 약해지는 징후를 보이더라도 즉시 금리인하로 전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은 확고히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음.
◇외환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1.42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1.080엔보다 0.346엔(0.26%)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713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7247달러보다 0.00111달러(0.10%) 하락.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0.81엔을 기록, 전장 140.58엔보다 0.23엔(0.16%) 상승.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376보다 0.10% 상승한 103.479를 기록.
2. 달러 인덱스가 하락세로 출발한 뒤 한때 103.495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로 돌아섰음. 시장의 시선이 집중됐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상에 부합했지만 다른 연준 고위관계자들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하면서임.
연준 서열 3위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포문을 열었음. 존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몇 년간 (for a few years)'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대변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더 긴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당히 높아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며 극심한 물가 압력을 근절하려면 얼마 동안 높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음.
3. 이에 앞서 파월은 전날 워싱턴 D.C. 이코노믹 클럽에서 열린 대담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시작됐으나 이 과정은 꽤 시간이 걸릴 것이고, 아마도 험난할 것이라고 말했음.
그는 "우리는 추가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일정 기간 제약적인 정책 수준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
그는 "예상보다 강한 지표를 얻으면 예상보다 더 높게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음.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고용이 크게 늘었다는 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와 관련해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 카시카리 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5.4%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 미국의 현 기준금리는 4.5%~4.75%.
4. 유로화는 반등세를 보이다가 약세로 돌아섰음. 연준이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한 영향으로 풀이됐음. 유럽중앙은행(ECB) 고위 관계자들도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했지만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됐음.
ECB 통화정책 위원을 겸한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 등이 매파적인 발언을 강화. 유로존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총재인 나겔은 "현재 상태에서는 상당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진단. 분데스방크의 이사인 아사벨 쉬나벨도 "통화정책이 실제로 상당할 정도로 작동해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목표 수준인 2%로 돌아가기를 희망할 수 있을지 아직은 불투명하다"고 진단.
5. 이날 금리 파생상품 시장은 ECB가 올해 늦여름에 현행 2.5% 수준이 기준금리를 3.5%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음.
6. 일본 엔화는 추가 강세가 제한됐음. 전날 워낙 큰 폭의 강세를 보인데 따른 되돌림 장세인 것으로 풀이됐음. 일본 노동자들의 지난해 월평균 명목임금 인상률이 버블경제 이후 3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음. 일본은행(BOJ)의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으로 풀이되면서임. 지난해 12월 노동자 1인당 현금 급여(명목임금)는 전년 동월 대비 4.8% 올랐음. 지난해 월평균 명목임금도 1인당 32만6157엔(약 311만원)으로 직전 연도 대비 2.1% 증가. 이는 버블경제를 배경으로 임금이 빠르게 늘었던 1991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 상승률. 명목임금에 인플레이션 효과를 반영한 실질임금도 12월 들어 증가세(0.1%)로 돌아섰음. 월간 기준 실질임금이 증가세로 돌아선 건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만.
7. 인베스코의 매크로 리서치 담당인 벤 존스는 "시장은 거의 상관도 없는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를 찾고 있다"고 진단.
그는 "파월은 사실상 금리 상한선이 시장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나스닥과 S&P500은 전날 상승했다"고 지적.
맥쿼리의 전략가인 티에리 위즈먼은 "파월의 연설에는 고용 보고서가 연준의 전망을 실질적으로 바꾸지 않았다는 점을 시사하는 몇 가지 단서가 있었다"고 강조.
그는 파울은 지난 주에 향후 전망은 데이터에 의존될 것이라고 밝혔지만(예상을 웃돈) 고용보고서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시킬 것인지에 대해서는 가타부타 대답조차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음.
그는 "태도를 바탕으로 볼 때 파월은 추가로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고 전망 자체도 고용보고서로 바뀌지는 않을 듯하다"고 풀이.
페퍼스톤의 리서치 헤드인 크리스 웨스턴은 파월이 "눈에 띌 정도의 새로운 것을 말하지는 않았다"고 지적.
그는 "이제 시장과 연준은 모두 경제지표를 지켜보는 위치에 있다"면서 "당장은 연준 고위관계자에는 덜 민감하고 경제지표에 훨씬 더 예민해질 것"이라고 강조.
◇원유시장
1.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33달러(1.72%) 오른 배럴당 78.47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올라 3일간 5.08달러(6.92%) 상승.
이날 종가는 1월 31일 이후 최고치.
2. 미국의 원유재고는 또다시 늘었으나 생산량이 늘고, 수출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음. 또한 정제 활동이 늘어난 점은 수요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40만 배럴 증가한 4억5천510만 배럴로 집계됐음.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18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원유 재고는 110만 배럴 늘어난 3천910만 배럴로 집계됐음.
휘발유 재고는 500만 배럴 늘어난 2억3천960만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90만 배럴 증가한 1억2천50만 배럴을 기록했음.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40만 배럴 증가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음.
3.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87.9%로 직전주의 85.7%에서 상승. 월가 전문가들은 86.2%를 예상.
미국의 원유 생산을 하루 10만 배럴 증가한 하루 1천230만 배럴로 집계. 이는 2020년 4월 10일 이후 최대 규모.
4. 케이플러의 매트 스미스는 시장 보고서에서 "원유 수출이 감소하고, 원유 수입이 계속 강한 수준을 유지해 정제 활동의 상당한 증가를 상쇄해 재고가 240만 배럴 늘었다"라며 "하루 원유 생산량이 팬데믹 초기 이후 최고치인 1천230만 배럴에 달한 점도 재고 증가에 영향을 줬다"라고 말했음.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편집자는 마켓워치에 이번 지표는 "정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는 약간의 증거를 보여준다"라며 정유 설비 가동률이 2.2%포인트 상승한 것은 "정유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했음.728x90반응형LIST'글로벌 주식 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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