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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0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프리뷰] 연준, 골디락스 복병…주식·채권↓달러 혼조글로벌 주식 시황 2023. 2. 10. 08:36728x90반응형SMALL
[2월10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프리뷰] 연준, 골디락스 복병…주식·채권↓달러 혼조
출처: 연합인포맥스
[Summary]
1.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차익실현 흐름 속에 하락.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하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8%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1.02% 내렸음.
2. 미 국채 가격은 하락.
미국 1월 고용시장이 놀라운 수준으로 견조했지만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증가하면서 경기가 계속 좋을 것이라는 낙관론은 누그러졌음.
2년물 국채수익률과 10년물 국채수익률 역전폭도 40여년 만에 최대로 확대.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여전히 적게 증가했다는 점에 무게를 뒀음.
30년물 채권 입찰도 수요가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채권 매도세가 우위를 보였음.
3.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음.
미국의 괴물급 고용지표 발표에 따른 파장이 소화되면서임. 위험선호 심리도 회복될 조짐을 보였음.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은 강화됐지만 기존의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정도는 아닌 것으로 풀이됐음
4. 일본은행(BOJ) 총재로 매파 성향의 후보가 물색되고 있다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음
5. 뉴욕유가는 차익실현에 4거래일 만에 하락.
6. 이날 경제지표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발표.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천명 증가한 19만6천명으로 집계.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명을 웃돌았음.
직전주 수치는 18만3천명으로 유지.
7. 연준 당국자 발언도 나왔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지난 3개월 동안 하락했지만 하락 추세를 확신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말했음.
바킨 총재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팟캐스트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결과가 큰 폭으로 낮아져서 이제 문제가 해결됐다는 의미인가 하고 물을 수 있다"면서도 "평균이 떨어졌지만 중간값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
바킨 총재는 "중고차와 같은 일부 상품의 가격 하락으로 평균이 왜곡됐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음식, 휘발유, 주택에서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
그는 "우리는 지난해에 엑셀에서 발을 떼고 있었고, 이제는 다른 위치에 있다"며 "지금은 우리의 발이 확실히 브레이크 위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언급.
또 "미래를 보는 실질 금리도 곡선 전체적으로 플러스"라고 덧붙였음.
그러나 바킨 총재는 "얼어붙은 도로를 생각해보면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좀 더 신중하게 방향을 틀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
◇주식시장
1.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9.13포인트(0.73%) 하락한 33,699.88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36포인트(0.88%) 떨어진 4,081.50으로, 나스닥지수는 120.94포인트(1.02%) 밀린 11,789.58로 장을 마감.
2.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 등을 소화.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월트 디즈니가 장 초반 투자 심리를 개선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주가는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음.
3. 알파벳 등의 주가가 전날에 이어 하락한 점도 기술주의 약세에 일조. 알파벳 주가는 전날 7%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이날 4% 이상 하락.
디즈니는 앞서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7천 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 이날 밥 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2년 이상 자리를 유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주가가 장중 5개월래 최고치로 오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1% 이상 하락.
펩시콜라를 제조하는 펩시코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는 1%가량 상승.
핀테크 기업 어펌 홀딩스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에 17% 이상 하락. 바비인형 제작사인 마텔의 주가도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10% 이상 하락.
테슬라 주가는 전날 200달러 돌파에 이어 이날도 추가 상승해 8거래일 연속 올랐음. 이날은 3% 상승 마감. 테슬라 주가는 1월 저점 대비 103% 가량 올랐음.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66%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량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놨음. 이는 3년 평균인 79%에는 못 미침.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페이팔과 리프트, 익스피디아 그룹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
4.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음.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말했음.
바킨 총재는 "우리는 지난해에 엑셀에서 발을 떼고 있었고, 이제는 다른 위치에 있다"라며 "지금은 우리의 발이 확실히 브레이크 위에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음.
그는 다만 브레이크를 밟고 있을 때 좀 더 신중하게 방향을 틀어야 한다고 강조.
5. 기업들의 감원 소식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증가.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천 명 증가한 19만6천 명으로 집계.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 명을 웃돈 것.
다만 수치는 여전히 20만 명을 밑돌아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실업 지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전날 디즈니가 직원의 3.6%에 해당하는 7천 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앞서 이베이도 직원의 4%인 5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혔음. 이번 주 델이 직원의 5%가량인 6천여 명가량을 해고하기로 했으며, 줌 비디오가 직원의 15%인 1천3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음. 야후도 이날 직원의 20%가량인 1천600명가량이 감원될 것이라고 밝혔음.
6.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낙관론이 2021년 말 이후 가장 높아졌다는 조사도 나왔음.
미국 개인투자자 협회(AAII)의 최근 투자 심리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37.5%로 2021년 12월 30일(37.7%) 이후 최고치를 경신.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답변한 응답자는 25%로 2021년 11월 11일 이후 가장 낮았음.
도이체방크는 올해 미국 증시가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여전히 90%는 된다며 올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500으로 유지한다고 말했음. 다만 침체가 시작되면 지수는 3,250까지 하락하고, 침체가 오지 않을 경우 지수는 5,000 근방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음.
7.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은 심화해 침체 우려는 커졌음.
이날 2년물 국채금리와 10년물 국채금리 간의 금리차는 한때 -87.2bp로 벌어졌음. 이는 1981년 10월 2일 이후 역전 폭이 가장 크게 벌어진 것.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 대비 더 크게 오르면서 금리 역전이 심화.
8.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지난주 이벤트를 소화하고 있다고 말했음. 특히 중앙은행 이슈와 관련해서는 예상보다 오래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
뉴버거 버만의 나이올 오'설리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지난주는 실적, 경제 지표, 중앙은행 측면에서 엄청난 한 주였다"라며 "이번 주에는 (투자자들이) 그것들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되새김질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음.
그는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는 데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며 "중앙은행들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 있다"라고 지적.
세테라 파이낸셜 그룹의 진 골드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이번 주) 연준으로부터 들은 깜짝 놀랄 소식은 없었음. 연준은 기존 메시지를 계속 반복. 파월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했던 것을 번복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음.
그는 그러나 주식 투자자들을 낙담시키고 있는 것은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경고를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2년물 국채금리가 이번 주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바로 투자자들이 더 오래 더 높은 금리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해석.
9.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0.8%를 기록.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71.2%를 기록.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8포인트(5.50%) 오른 20.71을 나타냈음.
◇채권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20bp 오른 3.684%에 거래.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7.20bp 상승한 4.526%.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40bp 오른 3.745%를 나타냈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80.2bp에서 -84.2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2.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에 주목.
견조한 고용시장을 뒷받침했던 실업보험 청구자수 지표는 이날은 증가.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천명 증가한 19만6천명으로 집계.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9만명을 웃돌았음.
직전주 수치는 18만3천명으로 유지.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약간 증가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고용시장 호조를 뒷받침.
앞서 금융시장은 미국 고용시장 호조를 확인한 후 경기 침체 전망이 희석되고, 미국 경제가 연착륙이 아니라 아예 착륙 자체를 안할 것(No-landing)이라는 전망으로 기운 바 있음.
연준이 금리인상을 지속하지만 경기는 계속 좋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본 셈.
이날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약간 증가하면서 이런 낙관론이 약간 누그러져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했으나 이내 반등.
3. 미 연준이 올해 5.0~5.25% 수준에서 최종 금리를 형성한 후 연내 동결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유지.
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미 국채수익률은 장후반에는 오름세로 돌아섰음.
이날 오후 미 재무부는 30년물 입찰에 나섰지만 수요가 저조.
30년물 발행 금리는 3.686%로, 시장 평균 수익률(WI)인 3.654%보다 3.2bp 정도 높았다.
응찰률은 2.25배로 6개월 평균 2.37배보다 낮았음.
해외 투자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5.21%로 6개월 평균 69.7%보다 줄었고, 미국내 수요인 직접 낙찰률은 18.94%로 6개월 평균 19.0%보다 적었음.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5.84%로 6개월 평균 11.3%보다 높았음.
이처럼 30년물 입찰이 저조하게 마무리되면서 미 국채 매도세는 더욱 힘을 받았음.
4. 연준 당국자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하락추세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
토마스 바킨 총재는 웹사이트에 게시한 팟캐스트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결과가 큰 폭으로 낮아져서 이제 문제가 해결됐다는 의미인가 하고 물을 수 있다"면서도 "평균이 떨어졌지만 중간값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는 "얼어붙은 도로를 생각해보면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좀 더 신중하게 방향을 틀어야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
5. 이날 채권시장에서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은 다시 1981년 이후 최대폭을 기록.
2년물과 10년물 금리 역전폭은 장중 -88bp대로 확대.
채권시장에서 이같은 금리 역전폭 확대는 경기 침체 시그널로 읽히지만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이는 오히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약해진 신호라는 의견도 나옴.
골드만삭스는 최근 "투자자들은 과거 경제 주기 때의 낮은 '알스타(r*; 중립금리)의 세계관 속에서 대세 침체에 사로잡힌 것 같다"며 "우리는 그러나 이번 사이클이 다르다고 본다. 경제는 현재 추정되는 것보다 더 높은 장기 실질 금리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
6. 다음주에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상승세가 계속 둔화될 것으로 예상.
UBS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1월 헤드라인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6.2%로 지난해 12월 6.5%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
또 근원 CPI 지수는 12월에 5.7%였지만 1월에는 5.4%로 낮아질 것으로 봤음.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용과 인플레이션 지표를 살피며, 경기 낙관론을 되짚어보고 있음.
유니크레디트 뱅크는 "주요 금리는 이제 중앙은행의 발언에 맞춰 지난주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직후 지나치게 낙관적이던 시나리오에서 다시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며 "머니마켓 포워드에 따르면 최종금리는 5.125% 중간값 수준이 합리적일 것으로 보여지며, 금리 인하 전망은 올해말 25bp 한 번으로 축소됐다"고 말했음.
산탄데르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0만명 이하로 유지됐다"며 "최근 낮은 수치는 인상적이며, 1월 고용보고서와 12월 JOLTS 보고서, 다른 고용지표의 활기에도 부합한다"고 언급.
◇외환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1.62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1.426엔보다 0.194엔(0.15%) 올랐음.
유로화는 유로당 1.0734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7136달러보다 0.00204달러(0.19%) 상승.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1.27엔을 기록, 전장 140.81엔보다 0.46엔(0.33%) 올랐음.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3.479보다 0.21% 하락한 103.257을 기록.
2.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2.795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였움. 미국의 괴물급 고용지표에 따른 파장이 일단락된 것으로 풀이되면서임.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강화됐지만, 기존의 통화정책 행보를 바꿀 정도는 아닌 것으로 풀이됐음.
3.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지난 3개월 동안 하락했지만 하락 추세를 확신하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강조. 토마스 바킨 총재는 "지난 3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결과가 큰 폭으로 낮아져서 이제 문제가 해결됐다는 의미인가 하고 물을 수 있다"면서도 "평균이 떨어졌지만 중간값은 여전히 높다"고 지적. 그는 "팬데믹의 영향 중 일부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있다"며 "초과 저축과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의 소비자 대출 복귀는 여전히 여행이나 서비스에 대한 강한 소비를 위한 자금을 지원한다"고 설명. 수요 측면에 대해서도 바킨 총재는 "수요 감소가 인플레이션 속도를 진정시키는 데는 6~12개월이 더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
4. 이에 앞서 연준 서열 3위인 존 윌리엄스 뉴욕 총재는 전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몇 년간 (for a few years)'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연준 집행부의 시각을 대변하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같은 날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더 긴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하는 등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
5. 엔화 가치는 강세로 출발한 뒤 제한적 약세 수준으로 되밀렸음. 일본은행(BOJ) 총재 후보로 매파 성향의 인물이 거론된 데 대한 경계감이 희석된 가운데 연준의 매파적 행보에 대한 우려는 증폭되면서임.
일본 정부는 오는 10일께 신임 BOJ 총재 후보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는 14일로 일정을 미뤘음.
BOJ 총재 후보군 중 한 명인 야마구치 히로히데 전 BOJ 부총재가 선임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강화. 매파로 평가되는 야마구치 전부총재의 실제 지명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
6. 유로화는 독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데 주목하며 제한적인 강세를 보였음. 유럽중앙은행(ECB)가 유로존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이 확연하게 꺾일 때까지는 연준보다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점쳐지면서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음. 독일의 1월 CPI가 전년대비 8.7% 상승.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9.4% 상승을 밑돈 것.
7. UBS의 전략가인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달러화 매도 포지션이 많이 쌓였고 그 가운데 일부분은 청산됐다"고 지적.
그는 "그후 파월 의장과 연준 관계자들이 발언하면서 상방 위험에 대해서 반복한 덕분에 안도감이 있었다"고 강조.
그는 "그러나 연준 관계자들은 최종 금리의 임박한 인상 신호를 보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음.
그는"투자자들은 CPI를 확인하기 전에 달러화 매도세로 돌아가는 것을 여전히 주저하고 있다"고 진단.
그는 "CPI는 파월 의장의 디스인플레이션 발언이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다"고 풀이.
미즈호의 이코노미스트인 콜린 아셔는 "이날 오전 영국 주택시장 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파운드화의 강세를 이끄는 특별한 이유는 거의 없는 것 같다"고 진단.
그는 "파운드화는 영국 특유의 요인으로 강세를 보이기 보다는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된 영향을 구가하고 있다"고 지적.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인 에스더 레이첼트는 연준이 연말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시장이 예상함에 따라 달러화가 올해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그는 "시장은 현재 연준 관리들의 최근 발언과 지난 주말의 강력한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에 따라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 정점이 이제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 이후에는 빠른 금리 인하가 합리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
그는 아마도 금리 인하는 여름보다는 가을에 올 것이지만 여전히 연말 이전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음.
그는 "유로존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훨씬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는 올해 미국 달러화에 대한 비관적 전망의 근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미다"고 지적.
◇원유시장
1.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41센트(0.52%) 하락한 배럴당 78.06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유가는 전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7주 연속 올랐다는 소식을 뒤늦게 소화하며 하락. 전날까지 3거래일간 유가는 7%가량 올랐었음.
2.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의 원유재고는 240만 배럴 증가. 이는 7주 연속 늘어난 것.
재고 증가 소식에도 전날 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이날 하락 반전.
3. 씨티인덱스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지난 며칠간 인상적으로 오른 이후 하락했다며 "차익실현으로 보인다"고 말했음.
그는 "원유 공급 지표가 약세 쪽이었기 때문에 전날 유가는 분명 떨어졌어야 했다"고 말했음.
ING의 이와 맨데이 원자재 전략가는 "한 주간 정제 활동이 강한 모습을 보인 점은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라고 평가.
맨데이 전략가는 정유 설비가동률이 2.2%포인트 증가한 87.9%를 기록해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며 정제 활동이 강해진 것이 재고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
전날 자료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는 500만 배럴 늘었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90만 배럴 증가.
중국의 원유 소비에 대한 기대가 유효한 점은 유가를 지지하고 있음.
ANZ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원유 소비가 올해 하루 100만 배럴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르면 올해 1분기 말에 강한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음.
이들은 "중국의 이러한 수요 증가는 올해 전 세계 글로벌 수요를 하루 210만 배럴 늘리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음728x90반응형LIST'글로벌 주식 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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