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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 & 프리뷰] 美 X데이트, 2주 앞으로…주식·채권↓달러↑글로벌 주식 시황 2023. 5. 17. 08:23728x90반응형SMALL
[5월17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 & 프리뷰] 美 X데이트, 2주 앞으로…주식·채권↓달러↑
[Summary]
1. 16일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과 소매 판매 지표, 홈디포 실적 등을 주시하며 하락했음.
특히 장 막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아시아 순방 일정을 축소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부채한도 조기 타결 가능성이 줄어들며 낙폭이 커졌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 하락했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4%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8% 하락했음.
2. 미 국채 가격이 하락했음. 미국 정부 부채한도 협상을 위한 추가 회동에 시선이 집중되면서 단기채를 비롯한 채권 매도 심리가 우위를 보이고 있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오는 6월 1일까지 남은 기간 중 약 일주일 정도를 해외 정상회의로 자리를 비우는 점에 시선이 집중됐으나 백악관이 일정 조정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단기채 매도세가 다소 가라앉았음.
3. 달러화는 보합권을 중심을 짙은 관망세를 보인 뒤 제한적 강세로 돌아섰음.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위한 정치권 회동을 앞두고 공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견조한 것으로 확인되면서임. 시장은 연방정부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는 'X-데이트(date)'가 불과 이주일 앞으로 다가왔다는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의 경고에 촉각을 곤두세웠음.
4. 뉴욕유가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하락했음.
5.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주목을 받았음.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아직 미국이 연방기금금리 인상을 중단할만한 지점에 있지 않다고 평가했음. 메스터 총재는 "나는 정책 금리가 향후 인상과 하락 양쪽으로 모두 동등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음.
6. 메스터 총재는 지금이 '중단'할 정도의 금리 수준인지를 반문하며 "현시점에서, 우리가 입수한 데이터를 판단하면 나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고 말했음.
7.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오는 6월 금리 결정은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음. 바킨 총재는 6월 회의에서 어느 쪽으로 기울고 있는지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지금은) 자료를 추적하는 일을 하겠다. 회의가 가까워지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음.
◇주식시장
1.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6.46포인트(1.01%) 하락한 33,012.14로 장을 마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6.38포인트(0.64%) 떨어진 4,109.9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16포인트(0.18%) 밀린 12,343.05로 거래를 마감했음.
2. 투자자들은 이날 열리는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과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소매기업들의 실적 등을 주시했음.
3.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공화당)이 이날 오후 3시경부터 부채한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장 마감 직전 나왔음.
4.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의회 지도부와 부채한도 협상을 한 후 주요 7개국(G7)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17일(수) 일본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후 G7 회의가 끝나는 21일(일)에 곧바로 귀국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음.
5. N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당초 24일까지 파푸아뉴기니와 호주 등지를 방문할 예정이었던 바이든 대통령이 일정을 단축해 21일에 G7 회의가 끝나면 곧바로 돌아올 것이라고 보도했음.
6. 이는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 의장 등 양측이 이날 협상에서 별다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함
7.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전날 부채한도가 유예되거나 상향되지 않으면, 오는 6월 1일 연방정부가 채무를 갚지 못하는 디폴트 상황에 내몰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옐런 장관은 이날도 미국이 디폴트에 빠질 경우 금융시장이 붕괴하고, 침체가 촉발될 수 있다고 경고했음. 그는 "전 세계적인 패닉이 마진콜(추가증거금 요구)과 (자산시장에서의) 탈출, 헐값 매각을 촉발하는 수많은 금융시장 붕괴를 생각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금융위기는 경기 침체의 정도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음.
8.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소매판매는 예상에는 못 미쳤으나 증가세를 보였음. 경기 침체 우려에도 여전히 소비가 미국 경제를 떠받치고 있음을 시사함.
9.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늘어난 6천861억달러로 집계됐음. 올해 2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판매가 석 달 만에 늘어난 모습. 다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8% 증가보다는 부진했음.
10. 소매기업들의 실적도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음. 이날 주택 자재 판매업체 홈디포는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발표하고 연간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주가는 2% 이상 하락했음.
11. 다음날에는 다른 소매기업인 월마트와 타깃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 소매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고 하반기 전망이 하향될 경우 경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음.
12.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도 나왔음.
13.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오는 6월 금리 결정은 지표에 달렸다면서도 필요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용의도 있다고 말했음.
14.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한 행사에 참석해 아직은 금리를 동결할 지점에 있지 않다고 언급하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15. S&P500지수 내 기술과 통신 관련주만 오르고 나머지 9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음. 조지 소로스의 소로스펀드 매니지먼트가 1분기에 테슬라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테슬라 주가는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음.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의 헤지펀드 퍼싱스퀘어캐피털이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식을 11억달러어치 매입했다는 소식에 알파벳의 주가는 2% 이상 올랐음.
16.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미국 제약사 암젠의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인수를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히면서 호라이즌의 주가가 14% 이상 하락했음.
17.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부채한도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가능성이 작으며, 무엇보다 주식시장이 부채한도가 타결되지 않을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음.
18. 루프 캐피털의 안소니 추쿰바는 보고서에서 "주식시장은 미국 경제에 재앙이 될 수 있는 부채한도 협상 불발 위험을 제대로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음.
19. 스위스쿼트 은행의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일부 분석가들은 이른 합의 가능성에 회의적이다"라며 "공화당이 부채한도 완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상당한 지출 삭감을 요구하는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가 있는 해에 지출을 타협하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는 점에서 협상은 팽팽할 것"이라고 말했음.
20. 유에스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빌 메르츠는 CNBC에 "S&P500지수가 11월 중순 이후 3,800~4,200 범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여기에 갇힌 상태다"라며 "이는 정책 측면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반영한다"라고 지적했음. 즉 이러한 정책 협상이 경제에 미칠 영향과 소비가 지속될지에 대한 여부, 협상 자체가 얼마나 오래갈지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지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21.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2.1%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7.9%에 달했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7포인트(5.08%) 오른 17.99를 나타냈음.
◇채권시장
1.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4.40bp 상승한 3.547%에 거래됐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6.30bp 오른 4.067%였음.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50bp 상승한 3.872%를 나타냈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50.1bp에서 -52.0bp로 마이너스폭이 약간 확대됐음.
2.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부채한도 추가 협상에 주목하고 있음.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오는 6월 1일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을 재차 경고한 상태. 옐런 장관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의회가 다음 달 초, 잠정적으로 6월 1일까지 부채 한도를 올리거나 유예하지 못하면 재무부는 더는 모든 정부의 의무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3. 금융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이날 추가 협상에서 부채한도 유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지에 집중하고 있음. 두 차례의 회동만으로 양측의 의견 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을 수 있어 상향 조정보다 유예 쪽으로 기울어 있는 셈. 게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6월 1일까지 남은 2주 기간 중에서 절반 가량을 해외에 나가있는 점은 시장의 우려를 자극했음.
4. 협상 시한이 일주일로 촉박해지는 만큼 디폴트 불안이 더 커졌기 때문. 하지만 존 커비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부채한도 협상 회동에 앞서 기자들에 바이든의 일정에 대해 "다시 고려하고 있다(re-evaluating)"며 "아직 취소는 없지만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안도감이 일었음.
5. 미국 디폴트 우려에 따른 단기채 매도세는 여전함. 1개월물 미 단기국채(T-bill) 수익률은 5.59%까지 고점을 높였고, 2개월물 수익률도 4.92%까지 높아진 바 있음. 3개월물 단기국채 수익률 역시 5.20%대로 고점이 높아져 채권을 보유하기를 꺼리는 시장 심리를 반영했음.
6. 이런 흐름은 채권시장 전반적으로도 매수세를 약화시키는 요인임. 특히 이날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한때 3.90%까지 올라 지난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2년물 수익률도 한때 4.11%로 높아졌고, 10년물 수익률도 장중 3.57%까지 올랐음. 미국 4월 소매판매도 전월보다 0.4% 증가해 월가 예상치인 0.8% 증가를 밑돌았음.
7.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늘어난 6천861억달러로 집계됐음. 올해 2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판매가 석 달 만에 늘어난 모습.
4월 소매판매는 전월치보다도 개선됐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금융시장의 금리 경로 기대 차이도 그대로임.
8. 연준 당국자들은 올해 금리인하는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 한편, 시장 참가자들은 올해 안에, 이르면 7~9월이라도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봤음.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6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77.5%로 반영했음.
9. 이날 25bp 금리인상 가능성도 22.5%로 늘었음. 7월에는 동결 가능성을 61.1%로, 인하 가능성을 23.1%로, 인상 가능성을 15.8.6%로 반영했음.
10.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주목할 만한 변수임.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아직 미국이 연방기금금리 인상을 중단할만한 지점에 있지 않다고 평가했음.
11. 메스터 총재는 "나는 정책 금리가 향후 인상과 하락 양쪽으로 모두 동등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음. 메스터 총재는 지금이 '중단'할 정도의 금리 수준인지를 반문하며 "현시점에서, 우리가 입수한 데이터를 판단하면 나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고 말했음.
12.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오는 6월 금리 결정은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음. 바킨 총재는 6월 회의에서 어느 쪽으로 기울고 있는지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지금은) 자료를 추적하는 일을 하겠다. 회의가 가까워지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음.
13. 전문가들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시한이 촉박한 점과 연준, 시장의 금리 경로에 대한 판단이 여전히 제각각인 점에 주목하고 있음.
14. 도이체방크의 짐 리드 전략가는 "오늘 어떻게 전개될지 봐야겠지만 투자자들은 부채한도 이슈에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며 "1개월물 T-bill 수익률이 전일 5.531%로 오르면서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고 말했음. 그는 "6월초 디폴트를 피하기 위한 협상 시한이 몇 주 밖에 남지 않았고, 바이든 대통령은 5월 19~21일 일본에서 열리는 G7 회담과 24일 호주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참석하므로 앞으로 주요 인물이 워싱턴에 남아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다"고 말했음.
15. 이안 린젠 BMO 캐피털 마켓츠 금리전략가는 "소매판매는 6월 연준 금리인상을 배제할 만한 내용이 없었다"며 "대신 연준은 경제 역풍이 거센 가운데 최종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으로 최대한 조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음.
◇외환시장
1.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6.32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6.058엔보다 0.262엔(0.19%) 올랐음. 유로화는 유로당 1.0863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8751달러보다 0.00121달러(0.11%) 하락했음.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8.08엔을 기록, 전장 147.96엔보다 0.12엔(0.08%) 올랐음.
2.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422보다 0.18% 상승한 102.606을 기록했음. 달러 인덱스가 하락세로 출발한 뒤 장 후반 상승 반전하는 등 달러화의 제한적 강세를 반영했음.
3.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고공행진에 대한 논거를 제공한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는 석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음. 4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4% 늘어난 6천861억달러로 집계됐음. 올해 2월부터 감소세를 보였던 소매판매가 석 달 만에 늘어난 모습이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경기 침체 우려 속에 미국인들의 소비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해온 지표 중 하나.
4. 미국의 4월 산업생산도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다. 4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기준 전월 대비 0.5% 늘어났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1% 증가를 웃도는 수준.
5.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여전히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하고 있음.
6.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6월 금리 결정도 경제 지표에 달렸다고 말했음. 바킨 총재는 "나는 지난 회의 이후 우리가 내놓은 성명에서 시사한 선택권을 좋아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필요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용의도 있다고 말했음.
7. 이에 앞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전날 미 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강한 고용시장에 대응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몇 달 동안의 긍정적인 지표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음.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올해 경기 침체가 있더라도 적어도 올해에는 금리가 인하되지 않으리라고 예상했음.
8. 연준에서 가장 매파적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지난 주말 현재 여러 인플레이션 지표가 1년 전보다 높아졌다고 지적했음.
9. 마이클 바 미국 연준 은행 감독 부의장은 미국 지역은행들의 상업용 부동산 위험을 경고했음. 바 부의장은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서 "상업용 부동산 위험을 잘 이해하고, 지역 은행(community banks)과 소형 지방은행들에 의한 위험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10. 이날 예정된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위한 백악관 회동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지도부는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주에 이어 이날 다시 회동함. 이날 회동에서 뚜렷한 성과물을 얻지 못하면 당분간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음.
11.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회동 직후인 오는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출국할 예정이기 때문. 백악관은 촉박한 협상 일정 탓에 정상회담 참석에 대해서도 다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음. 상·하원도 메모리얼데이(미국 현충일·29일) 전후로 휴회하면서 사실상 개점 휴업에 들어갈 전망.
12.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이날도 의회에 시간이 바닥나고 있다며 부채한도를 조속히 상향해줄 것을 촉구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전미독립지역은행가협회(ICBA)에서 가진 연설에서 "시간이 바닥나고 있음. 의회가 행동에 나서지 않는 매일매일 미국 경제를 둔화시킬수 있는 경제적 비용이 증가하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고 비판했음. 옐런 장관은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하지 않으면 특별 조치를 통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막을 수 있는 능력이 6월 1일에는 고갈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음.
13. 트레이드X의 전략가인 마이클 브라운은 결국 합의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진단했음. 그는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이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해야 할 수도 있는 양보가 미국 경제에 막대한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음. 그는 "부채 한도와 관련해 내가 관심을 갖는 것은 '증가할 것인가,증가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무언극이 아니다"고 덧붙였음.
14. 웨스트팩의 전략가인 션 캘로우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매우 혼란스러웠다"고 진단했음. 그는 "부채 한도에 대한 스트레스 증가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도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음. 그는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화가 수혜자일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데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의 트라우마가 촉발됐던 역사적 사례가 많이 있다"고 강조했음. 그는 달러 인덱스가 단기적으로 101.05 언저리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음.
◇원유시장
1.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5센트(0.35%) 하락한 배럴당 70.86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WTI 가격은 지난 5거래일 중에서 4거래일간 떨어졌음. 이달 들어 하락률은 7.71%에 달함.
2. 앞서 발표된 중국의 4월 소매판매, 산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밑돌면서 중국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우려가 커졌음. 중국의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4%, 5.6% 늘었으나 시장 예상치인 21.0%와 10.9% 증가는 크게 하회했음. 1∼4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으나 예상치인 5.3%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음.
3. 다만,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중국의 석유 수요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해 올해 석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은 유가 낙폭을 축소했음.
4. IEA는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22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4월 전망치보다 20만배럴가량 상향했음.
올해 총 원유 수요 전망치는 10만배럴 상향한 하루 1억200만배럴로 높여 잡았음. 중국의 원유 수요는 3월에 하루 1천600만배럴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을 것으로 추정했음.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분은 전 세계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량의 60%를 차지함.
5. 그러나 컴페어브로커의 자밀 아흐매드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감흥이 없는 수준"이라며 오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이후 중국이 세계 경제 모멘텀에 절실히 필요했던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는 점에서 이번 지표는 예상한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했음.
6. 아흐메드는 중국 경제가 "역내에서 자체 역풍을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의 수요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세계 경제 파트너들에게는 나쁜 소식이다"라고 지적했음. 아흐메드는 석유는 수요 문제에 매우 민감하며 "현재 더 약화한 세계 경제 지형을 고려하면 더 약화한 중국의 경제에서 비롯되는 잠재적 수요 감소는 가격에 또 다른 악재"라고 지적헀음.
출처: 연합728x90반응형LIST'글로벌 주식 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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