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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1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프리뷰] 4월 인플레, 예상보다 더 둔화…채권↑달러↓주식 혼조글로벌 주식 시황 2023. 5. 11. 07:36728x90반응형SMALL
[5월11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프리뷰] 4월 인플레, 예상보다 더 둔화…채권↑달러↓주식 혼조
[Summary]
1. 1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9% 하락했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5%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 상승했음.
2.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음.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채권 매수가 우위를 보였음.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8.20bp 하락한 3.435%에 거래됐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0.40bp 하락한 3.907%를 나타냈음.
3.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음.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임.
4.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았지만 파장은 제한됐음. 백악관과 미국 공화당이 다시 회동하기로 합의하면서임.
5. 뉴욕유가는 원유 재고가 4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는 소식과 3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5달러(1.56%) 하락한 배럴당 72.56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6. 이날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시선은 미국 4월 인플레이션에 집중됐음. 미국 노동부는 올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올랐다고 발표. 전월치였던 5.0%에서도 상승 속도가 약간 더뎌졌음. 4월 CPI는 전월대비로는 0.4% 올랐음. 한편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시장의 예상에 정확히 부합했음. 4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올랐음.이는 WSJ 예상치였던 5.5% 상승과 동일하함 전월치인 5.6% 상승보다는 소폭 낮았음. 4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음. 전월치 및 예상치와 같은 수준.
◇주식시장
1.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48포인트(0.09%) 하락한 33,531.33으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47포인트(0.45%) 오른 4,137.64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89포인트(1.04%) 상승한 12,306.44로 장을 마감했음.
2. 투자자들은 4월 CPI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다음 행보, 부채한도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음.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9% 올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와 전월치인 5.0% 상승을 밑돌았음. 이날 수치는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 4월 CPI는 전월 대비로는 0.4% 올라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으나 전월의 0.1% 상승보다는 상승 속도가 가팔라졌음.
3.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4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오르고, 전월보다는 0.4% 올랐음. 이는 모두 시장의 예상과 일치. 미국의 CPI는 지난해 6월에 9% 근방이던 데서 5% 근방으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돔. 다만 CPI 발표 이후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0%를 넘어섰음. 물가 지표 발표 이후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보였음.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아졌다는 데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됨.
4. S&P500지수 내 통신, 기술,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주가 오르고, 에너지, 금융, 산업 관련주는 하락했음. 구글이 인공지능 챗봇 '바드'를 전면 오픈한 가운데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4% 이상 올랐음. 리비안의 주가는 예상보다 손실 규모가 작았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음. 에어비앤비는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2분기 매출이 시장이 예상한 수준을 밑돌면서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음. 소프트웨어업체 트윌리오의 주가는 2분기 매출 예상치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제시되면서 12% 이상 하락했음. 로블록스의 주가는 회사의 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컸으나, 일간 활성 사용자가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음. 칼 아이컨의 투자기업 아이컨 엔터프라이즈는 연방 검찰 당국의 조사 소식에 15% 하락했음. 아마존 주가는 3% 이상 올라 7거래일 연속 올랐음. 이는 지난해 7월 21일 이후 가장 오래 연속으로 오른 것. 이날은 장 마감 후 디즈니와 로빈후드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
5.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하락 추세에 있음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이라 연준이 당장 금리를 내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음. 라자드의 로널드 템플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4월 CPI와 고용 보고서가 추세의 시작이라면 연준은 신중한 낙관론을 펼칠 근거를 갖게 됐다"라며 "잡음을 제외하면 이번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아래로 떨어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라고 평가했음. 그는 "다음 달 지표가 이번과 같다면 연준이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음.
6. 글렌메드의 제이슨 프라이드는 이번 보고서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지속해서 나아간다는 확신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며 "이것만으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촉진하지는 않겠지만,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뜨거운 상황에서 조만간 금리 인하가 나오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음.
7.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5%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5%에 달했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7포인트(4.35%) 하락한 16.94를 나타냈음.
◇채권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8.20bp 하락한 3.435%에 거래됐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0.40bp 하락한 3.907%를 나타냈음.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4.60bp 내린 3.802%였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9.4bp에서 -47.2bp로 마이너스폭은 축소됐음.
2.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4월 CPI 상승폭이 4%대로 내려선 것에 주목했음. 이날 발표된 4월 미국 CPI는 전년동기대비 4.9% 올랐음. 이는 월가 예상치와 지난 3월 수치인 5.0%보다 낮았음. 근원 CPI 역시 전년대비 5.5% 올라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고, 직전월 5.6%보다 약간 내렸음. 4월 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근원 CPI도 전월대비 0.4% 올랐음. 4월 CPI가 전년대비 4.9%로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크게 희석됐음.
3.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끝날 수 있다는 데도 무게가 실렸음.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6월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5.0%로 반영했음.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은 5.0%로 나타났음.
4. 미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는 지속되고 있음. 전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4인이 회동을 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계속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12일에 매카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와 회동하기 전에 백악관과 의회 직원들이 매일 만남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음.
5. 채무불이행 우려로 가중됐던 단기물 채권 매도세는 지속됐음. 1개월물 미 단기국채(T-bill) 수익률은 5.52%대에 고점을 찍고 5.49%대로 내렸음. 3개월물 수익률은 장중 5.27%대까지 고점을 높인 후 5.22%대를 유지하고 있음.
6. PNC 파이낸셜 그룹의 커트 랜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진정될 때까지 2% 인플레이션 속도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CPI 인플레이션이 2024년까지 3%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예상했음.
7. 캐피털 이코노믹스 앤드류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전월대비 0.4% 오르고, 근원 인플레이션이 5.5%로 유지된 것은 올해 초에 비해 별로 변동이 없으며, 이전의 하락 추세가 정체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음. 그는 "이로 인해 연준이 6월 FOMC에서 다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금리가 우리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상태를 유지할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음.
8. .연준 서열 3위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날 한 행사에서 "금리 인상을 끝냈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정책이 적절하다면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한 데 따른 파장은 제한됐음. 윌리엄스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보다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한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 그는 "기본적인 예측으로는 올해 금리 인하를 해야 하는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고 판단했음.
◇외환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4.3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5.240엔보다 0.880엔(0.65%) 하락했음. 유로화는 유로당 1.0983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645달러보다 0.00185달러(0.17%) 상승했음.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7.54엔을 기록, 전장 148.24엔보다 0.70엔(0.47%) 내렸음.
2.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644보다 0.20% 하락한 101.441을 기록했음.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1.197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화 약세를 반영했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마무리한 것으로 풀이되면서임. 완화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런 진단을 뒷받침했음.
3. 부채 한도 협상을 둘러싼 교착상태에 대한 불안감으로 미국의 부도 가능성에 대한 보험 성격인 신용부도스와프(CDS) 1년물 프리미엄이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 수준까지 급등했음. 이날 미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1년물 프리미엄은 175bp로 전날 163bp 대비 급등했음.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교착 상태에 대한 우려로 미국의 1년 CDS 프리미엄은 34bp, 44bp, 56bp인 멕시코, 그리스, 브라질보다 확대됐음.
4. TD증권의 전략가인 프리야 미스라는 CPI의 큰 구성 요소인 주거비 하락이 강한 지표를 예상했던 사람들에게 안도감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음. 그는 "크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면서 "주거비 하락세는 임대료 때문이 아니라 호텔 요금의 약세 때문이다"고 강조했음. 그는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뻐할 수 있다"면서도 "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하락하는 과정에서 약간 끈적거릴 것이라고 보인다"고 덧붙였음. 그는 "시장도 이를 되돌릴 수 있다"고 지적했음.
5. MUFG의 리서치 헤드인 데릭 할페니는 "시장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경제지표가 하나 있다면 그것은 CPI 보고서다"고 진단했음. 그는 "확실히, 오늘날 변동성이 더 큰 구성 요소에 놀라운 상승세가 있다면 이전 CPI 오버슈트보다 반응이 더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음. 그는 그럼에도 김이 빠진 유로-달러 롱 포지션의 추가 청산 위험은 상존할 것이라고 전망했음.
6. 미즈호의 전략가인 비슈누 바라탄은 "어느 방향에서든 경제지표의 서프라이즈에 대한 연준의 대응 기준은 높다"고 진단했음. 그는 연준은 재가속화된 인플레이션이 필요로 한다는 대신 단순히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된다는 이유로 추가 긴축에 나설 것 같지는 않다고 강조했음. 500 bps의 금리 인상을 마무리하고 지역 은행들 사이의 동요로 일부 신용 긴축이 예상된다는 이유.
◇원유시장
1.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15달러(1.56%) 하락한 배럴당 72.56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유가는 원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4거래일 만에 하락했음. 미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295만1천배럴 증가한 4억6천258만4천배럴로 집계됐음. 이는 4주 만에 증가한 것.
2.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8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음. 휘발유 재고는 316만7천배럴 감소한 2억1천971만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417만배럴 줄어든 1억615만3천배럴로 집계됐음.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80만배럴 줄어들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음.
3.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1.0%로 직전 주의 90.7%에서 상승했음. 월가 전문가들은 91.2%를 예상했음. DTN의 트로이 빈센트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EIA 자료는 "WTI 대비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이 좁혀지면서 원유 수출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에 따라 비축유에서 방출된 300만배럴가량의 원유가 거의 그대로 재고로 누적됐다"라고 말했음. 그는 "정제 활동이 앞으로 몇 주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디젤과 휘발유의 역내 생산이 더 늘어나 원유 강세를 계속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음.
4.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가 둔화했다는 소식은 미국의 추가 긴축 위험을 낮춤. 그러나 이날 유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음. 빈센트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달러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으나 유가를 떠받치는 데는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음.
5.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올라 전달의 5.0%에서 둔화했음. 한편,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후반에 전략비축유를 재매입할 계획인 점은 유가를 지지하고 있음. 유가는 지난주에만 7% 이상 하락했음.
출처 : 연합인포맥스728x90반응형LIST'글로벌 주식 시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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